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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안내

수어사이드 스쿼드(Suicide Squad)에 대해 알아보자



(수어사이드 스쿼드(Suicide Squad), 2016년 8월 4일 개봉 예정, DC의 동명의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DC 확장 유니버스(DC Extended Universe)의 세번째 영화이며 맨 오브 스틸, 배트맨 대 슈퍼맨을 잇는다.)






Suicide Squad(이하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대해 설명하기에 언급하고 가야 할 것이 DC에서는 2011년을 기점으로 세계관 및 캐릭터의 설정 등을 재정립하였습니다. 이를 NEW 52라 칭하며 이를 기점으로 이전과 이후의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에서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예로써 수워사이드 스쿼드를 조직한 정부 인사 '아만다 윌러'의 모습이 NEW 52 이전에는 뚱뚱한 외향의 정치가 느낌으로 표현되었다면 이후에는 날씬하고 냉철한 이미지로 바뀌는 등 변화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언급할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NEW 52 이후의 상황과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여 앞으로 개봉할 영화를 중심으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Suicide Squad


수워사이드 스쿼드는 슈퍼 히어로들이 처리할 수 없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빌런(악당)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미국 정부에 의해 비공식 팀으로 만들어졌으며 아만다 월러가 운용 중에 있습니다. 창립자이자 수장인 월러는 본디 빌런들에게 비공식적으로 임무를 맡기고 만일 임무에 실패했을 경우 빌런들에게 죄를 뒤집어 씌울 의도로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조직했죠. 또한 슈퍼 히어로들의 활약에 대해 냉소적인 입장에 있으며 그렇기에 그들을 견제할 목적성도 갖고 있습니다. 빌런들을 통제할 목적으로 신체 속에 폭탄이 심어져 있으며 아만다 월러는 목적을 위해 폭파시켜 멤버를 제거한 적도 있습니다.






초기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팀에서 부터 근래 NEW 52 이후 뉴 수어사이드 스쿼드 팀까지 다양한 버전이 있습니다. 이 중 영화화된 수어사이드 스쿼드 팀은 태스크 포스 X 라 불리는 2차 세계 대전 배경을 제외한 월러의 첫 번째 팀이자 New52 이후 재정립된 세계관의 팀과 흡사합니다. (이후에도 멤버가 바뀌면서 계속 새로운 팀들이 편성됩니다.) 사실 정식 명칭은 태스크 포스 X 였으나 이후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창설하면서 공식 명칭이 되었습니다. (한국어로는 자살특공대, 자살전대 정도로 번역이 가능하죠.)


(세계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수어사이드 스쿼드. 에이스 하이, 비스트, 블로우하드 등이 멤버다.)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코믹스에서 최초로 나온 것은 1959년에 나온 The Brave and the bold를 통해서 였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악당들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차츰 인기를 얻던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인기를 힘입어 자체 타이틀을 갖고 코믹스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다시 영화의 내용으로 돌아가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주인공으로는 데드샷, 할리퀸, 릭 플래그, 캡틴 부메랑, 인챈트리스, 카타나, 킬러 크록, 엘 디아블로, 슬립낫, 그리고 조커가 있겠습니다. 그 외 배트맨이 잠깐 나올 예정이며(떡밥)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수장인 아만다 월러가 나옵니다. (등장 인물은 많으나 결국 조커, 할리퀸, 데드샷의 구도로 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개성 강한 악당들이기에 다들 특성화된 능력과 배경 설정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조커의 사이드킥인 할리퀸의 경우는 배경 설정이 영화에서 많이 변경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디 정신과 의사로 조커를 사랑하는 마음과 후에는 조커에게 배신 당한 것에 대한 증오의 마음을 동시에 갖고 있는 인물로 코믹스판에서는 나오고 있으나 트레일러를 통해 나온 떡밥에서는 조커에게 고문을 당해 세뇌 상태에서 두려움에 의해 조커에게 이용 당하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할리퀸에 대해서는 다음에 집중적으로 다뤄 보고자 합니다.





[캐릭터 소개]




릭 플래그 (본명: 릭 플래그)

- 대장. 사실 릭 플래그는 범죄자가 아닌 군인입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만들면서 아만다 월러의 제안으로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이끌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 범죄자 집단을 그리 좋게 보고 있는 것도 아니라서 영화에서는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데드샷 (본명: 플로이드 로턴)

- DC코믹스 사상 최강의 저격수입니다. 전형적인 빌런으로 오로지 총!총!총! 만을 사용하는(따라서 근접전에는 약하다는 평이) 살인청부업자로 백발백중을 자부심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나 유일하게 배트맨이 총알을 피해서 죽이는데에 집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후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들어오면서 신경을 끊게 되었습니다. 전형적인 딸바보로 손 씻고 조용히 살고 싶어 하였으나 마지막 임무가 잘못되어 체포되면서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멤버가 되버렸습니다.








할리퀸 (본명: 할리 퀸젤)

- (이 구역의 미친년은 바로 나) 처음엔 조커의 사이드킥 수준에 불과하였으나 (조커 부하1 정도) 차츰 인기가 많아져 급기야 조커와 할리퀸을 중심으로 한 코믹스까지 나오는 등 수어사이드 스쿼드 멤버 중에서 인기 1, 2위를 다투는 인기 캐릭터입니다. 코믹스 판에서는 정신과 의사로 조커를 상담해 주다 조커에게 연민과 사랑을 느껴 급기야 조커를 탈출 시켜주는 인물로 등장하죠. 이후 조커의 사랑을 얻기 위해 배트맨을 함정에도 빠트리는 등 활약을 보이지만 조커에 의해 주구장창 이용만 당하다...급기야 후에는 데드샷과 썸을 타는 사이로 발전하는 등 꽤나 비중이 큰 인물입니다. 영화판에서는 코믹스와는 다른 설정으로 가는것처럼 보이는데 코믹스에서 조커에 대한 감정이 사랑과 증오가 50대 50이었다면 영화판에서는 조커에 의해 고문을 당해서 할리퀸으로 각성했다는 설정이기에 조커에 대한 감정 중 80퍼센트 이상이 공포라는 설정 같습니다. 할리퀸에 대해서는 다음에 집중적으로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챈트리스 (본명: 준 문)

- 마법사(?) 사실 이번 영화에서 가장 의문이 드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코믹스 판에서는 공포의 성에서 파티 중에 자모르라는 존재를 만나 인챈트리스가 되어 인챈트리스라고 외치면 인챈트리스가 되고 한 번 더 외치면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 온다는 설정입니다. 하지만 영화 트레일러에서는 의문에 동굴에 들렀다가 물에 몸을 담금으로써 힘을 얻게 되고 이후의 행적들은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허나 떡밥들 중 하나가 인챈트리스가 자신들의 형제들을 부활시켜 세계를 파괴시키려 하며 이를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막는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런 흐름으로 전개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엘 디아블로 (본명: 차토 산타나)

- 2008년도에 새롭게 나타난 뉴비로 불을 자유자재로 다룹니다. 설정은 갱단에서 방화범으로 활동하다 잡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심지어 악당치고 범죄에 딱히 관심도 없어서 그냥 빨리 임무 마치고 나오기만을 바라고 있죠. 불을 다루기에 코믹스판에서는 체포될 때 화약을 같이 넣어놔 능력을 못 쓰는 것으로 나오나 영화판에서는 물탱크에 넣어둔 것으로 나옵니다.







카타나 (본명: 야마시로 타츠)

- 검술이 아주 뛰어나며 죽은자의 영혼을 흡수하는 소울테이커라는 일본도를 사용합니다. 사실 카타나는 악역이 아닌지라 의아한 반응들이 많습니다. 코믹스 설정 역시 악역이 아닌 남편과 자식을 죽인 자에 대한 복수를 위해 살아가는 인물로 심지어 배트맨과 함께 활동하는 의인입니다. 현재로서는 릭 플래그(대장)을 보위하기 위해서 붙여 줬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킬러 크록 (본명: 웨일런 존스)

- 외향에서 볼 수 있듯이 희귀병에 걸려 악어와 같이 변하게 된 악당입니다. (펭귄맨처럼) 파충류 같은 모습으로 인해 부모에게 버림받고 살아남기 위해 도둑이 되었으나 소년원에서 자신을 놀리던 아이를 죽이고 교도소에 가게 됩니다. 18년을 복역 후 가석방 된 그는 프로레슬러로 일을 하지만 또 돈을 훔쳐 도주하는데 하필이면 간 곳이 고담...결국 배트맨에게 걸려서 아캄 수용소에 들어가게 됩니다.







캡틴 부메랑 (본명: 조지 디거 하크니스)

- 부메랑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성격이 찌질합니다.







슬립낫 ( 본명: 크리스토퍼 와이스)

- 자신이 개발한 끊어지지 않는 로프를 이용하는 암살자로 영화에서의 역할은 지금까진 알려진 바가 거의 없습니다. (결국 쩌리 취급 당하지 않을까...)







조커

- 말하면 입만 아픈 그 분. 악당 중의 악당. 여러 떡밥의 원천으로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가장 기대를 많이 받는(다른 의미로는 부담스러운) 캐릭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일각에서는 왜 조커 입이 찢어져 있지 않냐는 여론도 있을 정도로(히스레저가 분한 다크나이트의 영향도 클 듯) 외향에 대한 의견도 분분합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판 조커는 다크나이트 시리즈와는 설정이 사뭇 다를 것으로 예측되는 것이 조커의 광기의 원천이 배트맨에 의해 화약 약품에 떨어져서 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이 부분부터 다크나이트와는 사뭇 다르죠.) 사실 코믹스판에서는 할리퀸 역시 미치게 만들고자 조커가 화약 약품에 할리퀸을 떨어뜨리지만 할리퀸은 조커에 비해 덜 미치게 되죠. 지금까진 모든 설정이 베일에 쌓여 있는 말 그대로 양파껍질 같은 인물입니다.







공식 트레일러 영상 (한국어 CC)







영화의 내용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나 유력한 설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인챈트리스 세계 파괴설, 조커 vs 수어사이드 스쿼드설, 그리고 진악당은 아만다 월러라는 설 등이 있습니다. 앤친트리스 세계 파괴설은 코믹스에 기반한 설이고 조커 vs 수어사이트 스쿼드설은 포스터를 보면 항상 조커만 따로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고 진악당 아만다 월러설은 지난 2015년 12월 영국 영화 전문 잡지 엠파이어 매거진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아직까진 정확한 내용이 알려진 바가 없어 말 그대로 떡밥만 무수히 뿌려 놓은 장사 잘되는 낚시터 같은 느낌이네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기다리는 방법 밖엔 없는 듯 보입니다.






지금까지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 보았으며 다음에는 영화의 핵심 인물 조커와 할리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