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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안내

DC 확장 유니버스(DCEU) 설명 및 개봉순서 정리


DC EXTENDED UNIVERSE - DCEU


지난 번에도 언급했듯이 DC는 리부트를 통해 새로운 세계관 및 배경 설정에 들어갑니다. 이를 NEW52라 칭하며 이후 DC에서는 EXTENDED UNIVERSE(DC 확장 유니버스, 이하 DCEU로 칭함)라 하여 실사 영화에 대해 새롭게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시작이 2013년도에 개봉했던 익히 아실 Man of Steel 로 DC코믹스는 이 영화를 시작으로 DC히어로들의 실사 영화화에 주력하게 되죠.





(DCEU JUSTICE LEAGUE, 사라진 수퍼맨의 빨간 팬티!!!)


DC가 왜 리부트를 해야만 했는지에 대해서는 40년 넘게 진행되면서 꼬여버린 DC세계관과 인물들관의 관계를 풀어야 할 때가 이제는 됐음과 동시에 경쟁사 마블에 비해 각 캐릭터의 영화화가 늦어지고 실패하고 있었던 점(극단적인 예가 그린랜턴이죠) 등이 부각되면서 리부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리부트를 했는지도 모르실 분들도 많으실텐데요(그냥 마블의 어벤져스가 인기가 많아지니 비슷한 걸 만들기 위해서라던 분도 계시던군요), 리부트가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알게 되면 더욱 재밌어 집니다.







0. DCEU의 시작은 플래시포인트(Flash Point)로 부터


2011년에 나온 FLASHPOINT가 NEW52의 시발점이며 앞으로 나올 DCEU의 모태가 됩니다. 간략한 내용은 어느날 플래시가 눈을 떠보니 세상은 개판이 되어 있었습니다. 자신이 알던 영웅들은 세상에 없었으며 심지어 자신도 플래시가 아니었죠. 원더우먼은 유럽을 초토화 시켜놓았으며 수퍼맨은 정부 시설에서 실험체가 되어 모르모트 생활을 하고 있고 배트맨은 브루스 웨인이 아닌 죽은 줄 알았던 그의 아버지 토머스 웨인이 하고 있다는 것이죠. 언뜻 보면 막장처럼 들리지만 이 모든 것이 NEW52를 하기 위한 DC의 제물이라는 것은 나중에서야 알게 되죠. 각설하고 이 세계가 영웅들이 자신이 알고 있는 세계와 다르게 된 이유가 자신이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 것이 나비효과가 되어 현실세계에 영향을 끼친 것을 알게 된 플래시는 결국 세계를 정상으로 돌리고자 과거로 돌아가 어머니를 살리고자 하는 과거의 자신을 막게 되고 이 과정에서 스토리 리부트가 단행됩니다.







1. Man of Steel - 2013년 6월 개봉


DCEU의 첫 발걸음은 2013년 6월에 개봉한 Man of Steel 에서 시작됩니다. 수퍼맨의 탄생과 지구를 정복하기 위한 조드 장군과 이를 막기 위한 수퍼맨과의 싸움을 그리고 있는 영화로 결국은 수퍼맨이 조드 장군을 물리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하지만 영화 중반부에 브루스 웨인은 둘의 싸움 통에 황폐화가 되가는 도시를 보며 외계생명체(수퍼맨)에 대한 적대감이 증폭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이는 이어지는 Batman v Superman에서 폭발하게 되죠.








2. 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 2016년 3월 24일 개봉 확정


수퍼맨과 조드 장군과의 싸움으로 신과 같은 능력을 지닌 히어로에 대한 두려움은 극에 치닫게 되고 이에 배트맨과 수퍼맨이 격돌하게 된다는 설정입니다. 하지만 그러던 중 지구의 존폐를 위협하는 악당이 등장하게 되고(영화에서는 죽은 조드 장군을 렉스 루터가 부활시키면서 둠스데이가 된다는 설정) 이에 맞서기 위해 배트맨, 수퍼맨 그리고 원더우먼이 힘을 합쳐 막아내며 저스티스 리그의 태동이 됩니다.






3. Suicide Squad - 2016년 8월 14일 개봉 확정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악당들로 이뤄진 국가 소속의 팀들이 히어로들이 처리하기 힘든 임무를 처리하기 위해 모였다는 설정입니다. 그 전 영화들인 Man of Steel 이나 Batman v Superman 과는 스토리가 이어지는 것은 아니나 조커, 할리퀸, 데드샷 등 DC의 유명 악당 히어로들이 총출동했다는 것만으로도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제가 지난번에 작성한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16/01/21 - [DC&마블] - 수어사이드 스쿼드(Suicide Squad)에 대해 알아보자







4. Wonder Woman - 2017년 6월 개봉 예정


타임라인 상 1차 시점이 제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2차 시점이 Bantam v Superman 보다 수개월 앞선 때입니다. 따라서 프리퀄로 보면 되며 Wonder Woman의 탄생 배경 등을 집중해서 다룰 것이라 보여집니다.







5. The Justice League Part One - 2017년 11월 개봉 예정


앞선 영화들이 모두 저스티스 리그를 만들기 위한 떡밥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혼자서는 막지 못할 악당들을 물리치기 위해 수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플래시, 아쿠아맨, 사이보그가 뭉쳤으며 앞으로 더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린랜턴 합류 소식이 간간히 들립니다.) 앞으로의 DC 실사 영화의 흥망성쇄가 이 영화에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6. The Flash - 2018년 6월 개봉 예정


DCEU의 시발점이기도 한 2대 플래시 배리 앨런의 탄생 배경을 담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장난끼 넘치는 플래시의 모습을 볼 수 있겠네요.







7. Aquaman - 2018년 7월 개봉 예정


아쿠아맨의 탄생 배경 등이 나올 예정입니다.







8. Shazam - 2019년 개봉 예정


수퍼맨과 싸우면 누가 이겨요? 등의 떡밥으로도 유명한 샤잠을 실사 영화로도 볼 수 있겠네요. 능력만 가지고 본다면 수퍼맨을 능가할 정도죠.







9. The Justice League Part Two - 2019년 6월 개봉 예정







10. Cyborg - 2020년 개봉 예정







11. Green Lantern Corps -  2020년 개봉 예정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그린랜턴군단(Green Lantern Corps)까지 나오는 것은 확정입니다. 그린랜턴군단까지 흥행에 성공한다면 DC는 새롭게 정립된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될텐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가야할 길이 너무 많아 보입니다. 우선 국내 팬들에게서 조차 샤잠, 사이보그, 아쿠아맨은 왜 나오나 싶을 정도로 영화화에 대한 기우가 큰데 일반 영화 관람객들 입장에서는 더욱 받아들이기 힘들 가능성이 크네요. 이런 기우를 불식시키고자 마블과 같이 캐릭터와 캐릭터 간의 배경 설정을 강화하고 이야기 중간 중간에 모두가 함께 등장하는(저스티스리그와 같은) 영화들이 흥행에 대성공을 해야할텐데 이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공개된 스틸컷과 영상들로는 대부분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는 하나 어찌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